서울여대 합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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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안녕하세요! 저는 학원에서 선생님의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. 부끄럽지만 모의고사에서 한 번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고, 점수는 오르는 게 아니라 갈수록 아래를 향했기에 자괴감과 함께, 같이 공부한 분들의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비교와 자책을 했습니다. 언제쯤 제가 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, 후반기에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분명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. 절대 포기하지 말아 주시면 좋겠습니다. 단어는 꼭 꾸준히 하시고, 선생님께서 주시는 단어 자료를 믿고 따라주시면 시험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거라 감히 말씀드립니다. 또 저는 대충 읽고 오역하는 안 좋은 버릇이 있었는데, 혹시 저와 같다면 꼭 이 습관을 고치시길 바랍니다. 시간이 걸려도 하루에 한 지문을 깊게 분석하시면 (몇 형식인지 / 구성 요소 적는 습관 등) 해석할 때 발전이 있을 겁니다. 필요하다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. 마지막까지 잘하지는 못해도 멈추지 말고, 끝까지 노력하세요. 저는 시험 직전까지도 기출 문제를 풀면 70점 이상을 받은 적이 드물었는데, 이처럼 점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몇 학교에서 예비 앞번호를 받고 결국 합격하는 순간이 다가왔습니다. 물론 명문대는 아니더라도, 바라던 학교와 학과에는 도달할 수 있었기에, 이 글을 읽는 분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말과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. 화이팅!

합격생 : ​이○○​